윤 대통령 "북한군 참전, 우리 안보 위협"...젤렌스키, 조만간 한국에 특사 파견 / YTN

2024-10-29 140

윤석열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하고 러북 불법 군사협력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만간 한국에 특사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양 정상은 어떤 대화를 나눴나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오늘 오후 전화 통화를 해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무기 지원을 넘어, 특수부대 파병이라는 위험하고 전례 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러북 군사밀착의 직접적인 이해 관계자인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을 조율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기술을 이전할 가능성도 문제지만, 6.25 전쟁 이후 현대전을 치러보지 않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에서 얻은 경험을 100만이 넘는 북한군에 습득시킨다면 우리 안보에도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선 투입이 임박해 있고, 이로 인해 전쟁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의를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우크라이나 특사를 한국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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