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부대 총지휘”…러시아 입국한 김영복은 누구?

2024-10-28 85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2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일본 언론의 보도인데요. 김영복 부총참모장이 현지에 파견되었다. 별명은 ‘수첩비서’, 김정은 ‘밀착 수행’을 했고, 폭풍군단의 모체인 제11군단 사령관을 역임했다. 대략적인 위상을 우리 군으로 비교하면, 문성묵 센터장님. 대략 합동참모차장 정도, 2~3스타 정도 되는 것입니까?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우리 합동참모차장은 3스타, 혹은 4스타가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어쨌든 합동참모차장, 총참모부의 부총참모장으로서 지금 러시아로 파견되었다고는 하는데, 김정은이 지금 대외 정책, 특히 군사 분야에 있어서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이란 말이죠. 또 파병이고요. 아마 이 과정에서 김정은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심복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가장 신뢰할 만한 인물이라고 봅니다. 파병과 관련된 전반적이고 실무적인 문제를 아마 김영복이 쭉 다루어 왔던 것 같아요. 현지 부대를 갈 때도 수행을 했고요. 계속 김정은의 지시를 받았기 때문에 파병된 인원의 명단 제일 꼭대기에 김영복이 있었고, 김영복이 여러 가지 러시아 측 군부와 긴밀한 협조를 하면서 러시아와 북한군 간의 모든 협력과 관련된 창구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경력상 과거 11군단, 특수군부대의 부대장을 했고요. 그다음에 북한은 우리 한국과는 달리 특수작전군이라는 것이 별도의 군정으로 되어 있어요. 우리는 육․해․공․해병대인데, 북한은 특수작전군이라는 것이 있는데 거기에서 사령관까지 했기 때문에, 아마도 이 인원이 현장에 가서 이렇게 유능한 지휘관을 파병했다는 것도 김정은으로서는 푸틴에게 내세우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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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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