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다음 달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국민적 요구를 해소한 상태여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취임 후 첫 확대당직자회의를 열어, 정부·여당이 위기라는 점에 동의하지 않는 분이 계시겠느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집권하면 안 될 거란 점에 국민들이 점점 더 실감하게 될 거라며 그때도 지금처럼 김건희 여사 이슈가 불만의 1순위라면 민주당을 떠난 민심이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리는 특별감찰관 추천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민주당을 향해 특별감찰관 추천을 위해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전제조건인 지금 상황에서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그 이후로 미루진 않겠다며 이건 민주당과 약속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 문제이고, 대통령께도 실질적 추천 절차를 시작하겠단 말씀을 드렸다고 부연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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