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미국 대선 시기에 즈음해 중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한 언론사 포럼에서 북한이 미국의 정권교체기를 틈타서 극적인 효과를 노리고 중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트럼프 후보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저울질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어쩌면 한미동맹이라는 탄탄한 기반이 있는 우리보다 미 대선에 촉각을 더 곤두세우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미 대선 판세에 대해서는 지금은 어느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며, 양 진영 캠프 인사들조차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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