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근로자 가운데 정규직 수가 3년 만에 줄면서 비정규직 비중이 역대 두 번째로 커졌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8월 기준 임금 근로자 2천2백만여 명 가운데 정규직 근로자가 천368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 7천 명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임금 근로자 가운데 845만 9천 명인 비정규직 비중이 38.2%로 1.2%p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174만 8천 원에 이르러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통계청은 정규직 비중이 감소한 분야는 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이라고 밝혀 내수 경기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비정규직 가운데는 시간제 근로자가 1년 전보다 38만 3천 명 증가해 비정규직 중 시간제 비중이 50.3%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시간제 근로자는 여성과 60세 이상, 청년과 숙박음식업, 보건사회서비스업, 공공행정 중심으로 늘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을 보면 국민연금은 37.5%, 건강보험은 52.2%로 지난해보다 각각 0.9%p와 0.4%p 하락했고 고용보험은 54.7%로 0.5%p 상승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일자리 형태를 자발적인 사유로 선택한 근로자는 66.6%였고, 이 가운데 59.9%는 근로조건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통계청은 청년이나 고령층에서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시간만큼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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