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경 씨 “김영선 공천 김 여사가 줬다” 증언

2024-10-22 1,151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최근에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그리고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핵심 인물로 등장하는 인물이 있죠. 바로 강혜경 씨입니다. 어제 법사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 명태균 씨와 관련된 새로운 폭로가 나오지 않을까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었는데요. 어떤 주장이 나왔는지 영상 먼저 보시죠. 이렇게 강혜경 씨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주장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즉각 이러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니까 명태균 씨 같은 경우에는 김건희 여사와 통화를 했다, 녹취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강혜경 씨 같은 경우에는 주장하는 내용이 상당히 많은데 그 내용의 대부분이 김건희 여사에게 직접 들은 것은 없고요. 명태균 씨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주장하는 내용이라는 것이잖아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그렇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 딱 한 가지가 귀에 거슬리는데요.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누가 주었냐고 했을 때 김건희 여사가 주었다고 거의 확정적으로 답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정당의 공천이라는 것은 공직 후보자 추천입니다. 공직 후보자 추천 절차를 거쳐서, 당의 결정을 통해서 공천장을 수여하는 것입니다. 물론 막후에 누군가가 영향력을 행사했을 개연성은 있고, 그 영향력을 어떻게 행사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수사를 통해서 확인해야 할 대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 씨가 국감장에 나와서 누군가 특정적으로, 확실히 공천을 주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려면 그에 대해 합당한 증거와 증언도 확보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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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