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교회서 기도한 해리스…맥도날드서 감자 튀긴 트럼프

2024-10-21 1,292

미국 대선이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양측이 막판 선거 유세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할 핵심 타깃 유권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원군’을 전면에 내세우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일 흑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유세전을 펼치며 표심 결집에 주력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공동 유세에 나선다. 서민·여성층에서 열세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그간 멀리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역할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60세 생일을 맞은 해리스는 2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스톤크레스트에 있는 흑인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지난주 노스캐롤라이나 흑인교회 예배 참석에 이어서다. 해리스는 이날 “나라의 분열을 심화하고, 혐오를 확산하며, 공포를 조장하고, 혼동을 일으키려는 이들이 있다”며 “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의 막판 승부수는 오바마 전 대통령을 내세워 흑인 유권자를 집중 공략하는 것이다. NBC에 따르면 해리스는 24일 오바마 전 대통령과 첫 조지아 공동 유세에 나선다. 26일엔 미셸 오바마와도 유세 무대에 선다. 반면 백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해리스 대신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함께 움직이고 있다. 반면 낮은 국정 지지율을 보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는 아예 공동유세 계획이 없다.
 
‘금수저’ 자산가 이미지가 강한 트럼프는 이날 펜실베이니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592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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