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진형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배종호 세한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만남이예정돼 있습니다. 의제는 물론시간 제한까지 없앤 이번 만남,과연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이제 후반전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여전히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공방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배종호 세한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한동훈 대표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 회동의 형식을 두고 대통령실은 면담, 한동훈 대표 측은 독대 이런 식으로 쓰고 있단 말이죠. 형식으로 이렇게 줄다리기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배종호]
일단 회동의 형식에 따라서 전체적인 회동의 내용 그리고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렇게 서로가 줄다리기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는 그래서 1:1로 대통령과 독대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독대는 아니다, 면담이라고 하면서 정진석 비서실장을 배석을 시켰거든요. 정진석 비서실장을 배석시킨 그 첫 번째 이유는 제가 생각할 때는 상하관계가 분명히 있다. 과거에도 한동훈 대표는 내 부하였다, 수십 년 동안. 그리고 지금도 윤석열 대통령은 당정관계를 수직적 상하관계로 생각하기 때문에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가 동급이 아니다라는 것을 분명히 한 그런 형식의 회동 같고요. 두 번째로는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을 하면 아무래도 2:1의 회동이 되는 거죠.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에는 맞장구를 쳐주면서 한동훈 대표가 수위를 넘을 때는 제동을 걸 수 있는 그런 효과가 있을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만약에 배석자가 없을 경우에 1:1 독대를 한다면 나중에 회동 내용을 가지고 한동훈 대표가 언론플레이를 할 수가 있어요. 그렇지만 배석자가 있으면 거기에 대해서 언론플레이를 함부로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독대가 아닌 면담이고 정진석 비서실장을 배석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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