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전국 곳곳에 파크 골프장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전남 화순에는 무려 87홀 규모의 전국 최대 파크 골프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난리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높아만 가는 가을 하늘 아래 시범경기가 한창입니다.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파크 골프입니다.
[김경자 / 파크 골프 동호인 : 직장 때문에 운동을 전혀 못했었어요. 그런데 파크 골프를 4개월 전부터 접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산다고 제가 그렇게 표현을 했어요.]
올해로 43번째를 맞은 '화순 군민의 날'에 맞춰 화순에 대규모 파크 골프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화순 파크 골프장은 모두 87홀 규모로 조성돼 있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주로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즐기기 시작한 파크 골프, 요즘은 갈수록 즐기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비용도 거의 들지 않고 골프처럼 꼭 4명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복규 / 전남 화순군수 : 앞으로 이곳에서 전국 규모의 파크 골프 대회도 1년에 두 번 정도는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군민의 건강과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는 파크 골프를 계속 권장해도 괜찮겠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이 파크 골프장을 만들게 됐습니다.]
전국적으로 파크 골프 동호인은 줄잡아 50여만 명,
자치단체에서 어르신 건강과 복지 차원에서 앞다퉈 파크 골프장을 만들면서 파크 골프 동호인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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