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이른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에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 씨. 명 씨가 각종 인터뷰들을 통해서 논란을 점점 더 키우고 있는 상황이죠. 오늘 국회 행안위의 선관위 관련 국정감사에서도 명태균 씨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증인으로 채택된 명태균 씨, 앞서 들으신 것처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야당 단독으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는데요. 일단 야당은 이번 명태균 씨의 폭로성 발언들, 주장들을 공격 포인트로 강하게 밀고 있군요.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지금까지 드러난, 그나마 객관적이라고 보이는 사실들은 어쨌든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세비를 절반씩 나누어 가졌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왜 나누어 가졌는지에 대해서 규명을 해야 하는데, 그에 대해서 결정적으로 증언을 해 주겠다고 하던 김영선 전 의원의 보좌 직원, 그리고 이분이 명태균 씨와도 11년 정도 일을 했다는 분인데, 이분이 국회에 나와서 증언을 하려고 했는데 본인의 주장보다는 어쨌든 객관적인 증거, 즉 음성 녹음을 보여 주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분이 휴대폰에 음성 녹음 내용을 따로 저장을 해 놓지 않았는데, 지금 검찰에 포렌식을 맡겨서 못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정감사장에 나와서 본인의 주장만 해서는 신빙성을 담보할 수가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써는 명태균 씨를 불러서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추궁을 하려고 하는 입장인데, 사실 명태균 씨 입장에서는 지금 본인이 국정감사에 나와서 증언을 하는 것에 대해서 손익계산을 따져보았을 때 손실이 더 많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국회에 증인으로 나왔을 때는 증언감정법에 의하여 허위 증언을 하면 안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인터뷰와는 다른 것이거든요. 그래서 명태균 씨는 안 나오려고 하고, 또 민주당으로써는 불러서 여러 가지를 물어보고 싶은 입장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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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