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산업수도라는 별명이 붙은 곳이 바로 울산입니다.
그만큼 크고 많은 기업들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울산에서 이를 알리는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현장에 YTN 이슈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그곳에서는 울산 최고의 축제인 공업축제가 열리고 있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이곳에서는 2024 울산공업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축제 박람회 안에 있는 스카이 링크에 한 번 탑승을 해봤는데요,
하늘을 날지 않아도 실내에서 태화강 일대를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색다른 기분이 듭니다.
울산 공업축제는 울산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축제 중 하나입니다.
이번 축제는 '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입니다'를 구호로 삼아 1960년대 '산업수도 울산' 시작과 영광을 기념하는데요.
이번 축제는 국내 최초 특정공업지구로 지정한 1960년대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1960년대 왕성했던 울산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훈장 모양의 시계탑도 복원했고요.
태화강 둔치에는 높이 8.5m의 로봇 등 산업 폐자원으로 만든 조형물도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의 꽃인 거리 행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잠시 후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거리 행진은 공업탑로터리부터 시청사거리까지 1.2㎞ 구간에서 진행되고요.
약 90분간 울산의 정체성을 짙게 표현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이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도 다양한데요.
2천대의 드론 군집쇼를 시작으로 젊음의 행진과 전국 비보이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행사는 물론이고요.
중국 소림사 무술공연단의 초청 공연과 국내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축제에서 먹거리가 빠질 수 없겠죠.
태화강 맛집 먹거리 쉼터와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술고래 마당도 운영됩니다.
또 미래 첨단기술 박람회도 열리고 있어, 산업도시로서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는 13일에는 울산의 대표 관광지 일산해수욕장에서 4만 발의 불꽃과 1,0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쇼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축제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니까요, 관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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