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에게 연습 경기 중에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마르코 쿠르토가 국제축구연맹, FIFA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FIFA는 쿠르토가 차별적인 발언을 한 책임이 인정돼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고 이 가운데 절반인 5경기에 대해서는 2년 동안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세리에A 코모에서 뛰던 쿠르토는 지난 7월 울버햄프턴과의 연습경기에서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도 인종차별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가해자에 대한 강한 제재를 요청하는 공문을 FIFA에 보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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