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행사에 등장했던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행사 당일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B-1B 2대가 지난 1일 오전 강원도 태백의 필승사격장에서 한국 공군의 F-15K 2대와 모의 근접항공지원(CAS)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이 끝난 후 B-1B 1대와 F-15K 2대는 성남 서울공항으로 향해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1B가 한반도를 찾아 훈련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입니다.
B-1B는 최대 속도 마하 1.25에 최대 만2천㎞를 비행할 수 있는 초음속 전략폭격기로, 핵무기는 운용하지 않지만 57t 무장을 장착할 수 있어 다른 미군 전략폭격기보다 무장량이 월등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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