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가득 불꽃축제 인파...여의도 교통 통제 / YTN

2024-10-05 217

오늘 저녁 열리는 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여의도 한강공원에 인파가 가득 몰렸습니다.

밤늦게까지 일대 교통이 통제되는데, 행사 뒤에는 인파 분산을 위한 종합 대책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송재인 기자!

이제 한 시간 뒤면 불꽃축제가 시작하는데 인파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여의도 한강공원 잔디부터 나무 좌석까지 사실상 만석 상태입니다.

불꽃 축제가 잘 보이는 명당을 잡기 위해 낮부터 일찍이 와있던 시민들이 많았는데, 인터뷰 먼저 들어보시죠.

[박수정 / 경기 수원시 정자동 : 아침 7시부터 왔고요. 텐트 쳐놓고 애들이랑 놀이터에서 놀고, 비눗방울 장난감 가져와서 시간 보내고 있어요.]

이렇게 이른 시간부터 인파가 모이면서 일대 교통도 낮 1시부터 이미 통제되고 있습니다.

행사 지역과 가까운 여의동로, 구체적으로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사이 구간은 밤 11시까지 모든 차량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주택가가 몰린 파크원 타워에서 여의동 주민센터 교차로 구간도 밤 11시까지 주민과 행사 차량만 진입이 허용됩니다.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반가량 진행되는 축제에는 10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같은 시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시가 주최하는 한강 빛섬 축제도 열리는 만큼, 대규모 인파를 걱정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류미주 / 경기 부천시 원미동 : 이태원에서 사건이 있던 것처럼 혹시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을지 우려도 있고, 집 갈 때 무정차 한다고 해도 대중교통에 사람이 많이 몰릴 테니까 그것도 걱정돼요.]

정부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인파 분산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는데요.

밤 10시까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배차를 늘리고,행사가 끝난 뒤 여의나루역과 여의도역, 여의도 환승센터에 버스 노선 26개를 집중적으로 배차해 빠른 퇴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들어온 소식인데요.

18시, 그러니까 6시부터 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5호선 여의나루 역은 무정차 통과하겠다는 안내가 서울도로교통공사에서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축제에 가 있는 여의도역과 마포역, 샛강역 등 다른 지하철역을 통한 귀갓길 미리 파악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구체적인 대중교통 이용 정보와 우회로 등은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에서... (중략)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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