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민생국감 됐으면”…참석자 “한동훈 언급, 일절 없었다”

2024-10-03 5,760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여당 소속 상임위원장 및 상임위 간사단과 2일 만찬을 했다. 지난달 24일 한동훈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만난 지 8일 만이다. 이날 만찬은 오후 6시35분부터 2시간15분가량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진행됐고, 원외인 한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7일부터 치러질 국정감사를 언급하며 “정쟁을 하고 야당과 싸우는 국감이 아닌 ‘민생 국감’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숫자가 적지만, 일당백의 각오로 임하고, 생산적인 국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 문제에 대해선 “고령화 사회라든지 필수의료, 지역의료가 무너진 상황에서 의료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의료개혁이 의사 집단을 대척점에 두고 추진하는 게 아니다”고 했다. 지난 1일 열린 국군의날 행사를 두고는 “연간 60조원의 국방비 지출에 대해 국민이 국방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잘 보일 수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동훈 ‘김대남 의혹’ 조사 지시…특검 재표결 앞, 윤·한 갈등 증폭 이날 오후 6시35분 만찬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31명의 참석자와 일일이 악수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대통령실에선 윤 대통령과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6명, 여당에선 추경호 원내대표 등 2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콜라로 건배했고, 건배사 구호는 ‘위하여’였다. 만찬 막바지에는 “우리는 하나”라는 구호를 외쳤고, 일부 참석자들은 맥주를 마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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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175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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