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하마스와 헤즈볼라, 혁명수비대 간부 살해에 대한 보복이라며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은 공격 직전 발사 조짐을 포착해 이스라엘과 공유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원 기자!
어디에 얼마나 미사일이 발사된 건가요?
[기자]
네, 이스라엘군은 미사일 2백여 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곳곳에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미사일 발사가 포착된 건 현지 시각 1일 저녁 7시 반쯤, 우리 시각으로는 1시간 반쯤 전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사실상 전 국민이 공습 대상이라며 모든 민간인은 방공호로 대피하라고 밝혔습니다.
외신 생중계 화면을 보면 방공망이 가동되며 요격 미사일이 잇따라 발사되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이란도 탄도미사일 수십 발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하마스 지도자 하니예, 헤즈볼라 지도자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고위 장성 닐포루샨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에 따른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현재까지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발사 몇 시간 전 미국은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발표하고 이스라엘에 관련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이어서 이스라엘도 방공망을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보복을 오랫동안 예상해 온 이스라엘은 이란이 공격을 감행할 경우 심각한 결과가 뒤따를 거라고 경고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에 보복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거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상전 시작에 이은 이란의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 지역 무력 분쟁이 더욱 확대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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