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남부 등에 이어 중심부를 겨냥해 처음으로 공습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 등은 현지 시간 30일 이스라엘군 드론이 베이루트 중심부에 있는 콜라 지구 주거용 아파트 건물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고 구급차들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목격자들을 인용해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거점이 있는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 이외에 중심부를 겨냥한 공습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AFP통신 등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슬람 무장 단체인 제마 이슬라미야와 관련된 아파트를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베이루트에 대한 또 다른 표적을 공습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목표물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현지 시간 29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현재까지 최소 105명이 사망했고, 최근 2주 동안 사망자가 천 명, 부상자는 6천 명이 넘는다고 집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베이루트 외에도 동부와 서부 베카와 남부에서도 수십 건의 공습이 동시다발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최근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 나스랄라와 함께 최소 20명의 헤즈볼라 지휘관급을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7일 나스랄라에 이어 또 다른 고위 인사인 나빌 카우크가 28일 남부 외곽 공습으로 숨졌다고 밝혔고, 헤즈볼라도 이를 확인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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