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친구들이 덕수궁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다음 달 20일까지 덕수궁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직접 알릴 예정인데요.
송재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전통 혼례를 올리는 미키와 미니부터, '고궁 셀카'를 찍는 도널드 덕 도령, 한복을 입고 서울 도심의 노을을 즐기는 미키까지.
미키와 친구들의,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한국 여행기가 6편의 병풍에 담겼습니다.
[흑요석 / 작가(필명) : 디즈니가 100주년이었잖아요. (지난해 이곳) 돈덕전도 100년 만에 복원이 됐습니다. 그래서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면서 (십장생도의) 좋은 뜻을 담고 싶었어요.]
그 옆으론 전통 단청 무늬 장갑을 낀 미키가 기다리고 있고, 도자기 빛의 공예 작품으로 재탄생한 미키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국가유산청과 디즈니의 협업으로 덕수궁 돈덕전에서 특별 전시가 성사됐습니다.
젊은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미키와 우리 문화유산의 만남을 이뤄냈습니다.
[장진택 / 큐레이터 : 미키 마우스는 그 자체로 어제와 오늘, 오늘과 내일을 잇는 매체이자, 하나의 전 지구적 문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한국적이고도 가장 세계적인 것에 대한 특별한 미적 체험을….]
전시 기간, 덕수궁 곳곳에 설치된 디즈니 캐릭터들을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주요 길마다 미키와의 '포토존'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귀여운 굿즈도 놓치기 아쉽습니다.
가을 덕수궁을 더 '힙'하게 만든 디즈니 캐릭터들은 다음 달 20일까지 자유롭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기자 : 박재상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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