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알리, 테무 등 중국 쇼핑 플랫폼의 해외 직구 에센션오일과 반려동물 용품의 안정성 검사를 한 결과 75%의 제품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조사대상은 에센션오일 19개와 반려동물 용품 30개 제품으로 반려동물 용품 중 무려 20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과 진균 등 미생물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방향제나 가습기 등에 사용되는 에센션오일 10개 제품 중 2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함유가 금지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MIT)이 검출됐습니다,
또, 알레르기 유발성분에 대해 성분명을 표시하도록 한 규정을 무시하고 에센션오일 17개 제품이 이를 표기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조사결과를 각 플랫폼에 전달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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