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앞으로 하루 이틀 정도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피해 상황과 기관별 대응 계획을 점검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호우로 인해 6개 시·도에서 525세대, 835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했고, 전국에서 2만여 명이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한 총리는 격오지 주민들의 사전 대피와 위험 지역 차량 통행 제한을 철저히 하고, 극단적인 위험 기상 발생 시 국민이 관련 정보를 즉시 알 수 있도록 긴급 재난문자를 적극 활용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회의 전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험 지역 주민들이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서둘러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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