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의 김도영이 시즌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3위를 추격하는 두산과 5위에 도전하는 SSG는 나란히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40-40을 향해 가는 KIA 김도영은 한 타석이라도 더 서기 위해 1번 타자로 전진 배치됐습니다.
첫 타석부터 홈런이 되기엔 조금 부족했지만 3루타를 치고 나가, 김선빈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습니다.
시즌 135득점으로 2014년 서건창이 세운 최다 득점과 어깨를 나란했습니다.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눈앞에 뒀지만, 수비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3회 이유찬의 평범한 내야 플라이를 놓쳤고, 6회에 도 허경민의 땅볼 타구에 실책을 기록했습니다.
두산은 상대 실책에 더해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재호와 김재환, 양의지 등 베테랑들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LG는 홍창기가 홈런 포함 5타수 5안타로 신바람을 냈고 박해민과 박동원도 홈런포를 터뜨리며 롯데에 7대 4로 승리했습니다.
LG는 두산과 운명의 3연전을 앞두고 승차를 2경기로 묶었습니다.
[홍창기 / LG 외야수 :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다섯 번을 출루하면서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좋습니다.]
SSG도 에레디아와 이지영의 홈런 등을 앞세워 키움을 8대 6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장성우가 혼자 6타점을 올린 kt도 삼성을 누르면서 5위 kt와 6위 SSG도 한 경기 반 차를 유지했습니다.
한화는 권광민의 3안타 4타점 활약에 힘입어 NC에 7대 6으로 승리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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