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보도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명태균 씨가 해당 언론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언급하며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명 씨는 자신의 SNS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민·형사 소장을 접수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돕던 명 씨가 지인과 통화한 녹취 파일을 근거로, 김 여사가 2022년 재·보궐 선거 공천 과정에 개입했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일부 친윤계 의원이 당시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에 김 전 의원이 아닌 다른 후보를 공천하라고 공천관리위원회를 압박했지만, 명 씨가 대통령 뜻을 거론하며 이를 뒤집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윤상현 의원은 입장문에서, 허장성세를 교묘하게 짜깁기한 녹취 파일에 기반한 근거 없는 폭로 보도가 사실인 양 보도되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반박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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