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 채 상병 특검, 그리고 지역화폐법 처리를 벼르고 있어 여야 충돌이 예상됩니다.
여당은 합의가 안 된 법안과 일정이라고 반발하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등 대응 전략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쟁점 법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 아직 확정되진 않은 거죠?
[기자]
본회의가 열린다는 것만 확정된 상태인데, 여야 원내대표가 조금 전인 10시 반부터 만나 세부 의사일정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4번째 본회의에 올라가는 채 상병 특검법, 그리고 지역화폐 사업의 국가 지원을 의무화하는 이른바 '지역화폐법'의 상정 여부를 놓고, 여야 충돌이 예상됩니다.
현재로썬 본회의에 법안이 올라갈 가능성이 적지 않은데, 다수당인 민주당은 오늘 반드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이번 추석 민심은 폭발 직전의 활화산 같았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대국민 사과와 특검법 수용으로 결자해지를 맺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쟁점 법안에 대한 여당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도 염두에 두고 본회의장을 지킬 당번을 미리 짜두는 등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대응 방침은 어떤가요?
민주당 예상대로 필리버스터를 준비하고 있나요?
[기자]
법 처리를 막을 수단이 마땅치 않은 소수 여당 입장에서 고민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긴 한데,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여야가 애초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만큼, 쟁점 법안을 일주일이나 앞당기는 건 협치 정신에 어긋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당 지도부는 필리버스터와 본회의 보이콧 여부 등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데, 오후에 열릴 긴급 의원총회에서 최종 입장을 정할 거로 보입니다.
이 같은 배경에는 22대 국회 들어 쟁점 법안에 내리 필리버스터를 해온 데 대한 피로감, 즉 소모전에 불과하단 일부 시각도 영향을 미친 거로 보입니다.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3개 쟁점 법안'에 찬성할 수는 없지만, 필리버스터까지 해가면서 3박 4일 동안 반대해서 무슨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마땅한 진척이 없던 의료개혁 논의를 위한 '...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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