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으로 무더운 추석 연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흘 만에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 시민들은 나무와 호수가 있는 도심 공원을 찾아 더위를 해소하는 모습입니다.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석촌 잔디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더위가 심해진 것 같은데, 그래도 시민들은 즐거운 모습인데요?
[캐스터]
추석을 무색케 할 정도로 폭염이 심하지만 시민들은 나무와 호수 그리고 이색 전시가 펼쳐진 도심 공원을 찾아 이렇게 더위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제가 중계방송을 하기 전에 잠시 시민들을 만나봤는데요,
하나같이 이번 추석이 가장 더운 것 같다는 반응이었고요, 하지만 가족과 함께 이렇게 있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권영진 /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 추석인데 이렇게 더운 것도 처음인거 같고 (덥지만) 좋은거 같아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좋고....]
현재 서울 기온 32.4도까지 오르는 등 땀이 뻘뻘 날 정도로 이례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휴마지막 날까지 식중독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 서울 등 수도권과 서쪽지방에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된 가운데, 서울 강서구는 최고 체감온도가 34.8도로 폭염 경보 수준의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수도권과 충청이남을 중심으로 33도에서 35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오늘 전남 곡성군 곡성읍이 무려 37도에 육박하며 전국에서 가장 더웠습니다.
순창 36.3도, 고창 36도로 기온이 사람 체온을 넘어서는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1에서 2도 가량 높아 체감 더위는 더 심했는데요.
내일도 가을 답지 않은 한여름 수준의 늦더위의 기세는 계속되겠습니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는데요 남부지방은 전주, 부산 26도, 대구 25도가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33도, 전주 34도로 오늘보다 1~2도 가량 높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습니다.
더위 속에 기습 호우도 유의를 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 산간에 최고 150mm 이상, 동해안은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5에서 많게는 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비... (중략)
YTN 김민지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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