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복병' 오만을 꺾고 월드컵 3차 예선 첫 승리를 거둔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귀국했습니다.
홍 감독은 앞으로 팀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선수, 코치진과 생각을 좁혀가고 있다면서, 팔레스타인전 전반보다는 후반전이, 1차전보다는 오만과 2차전이 좋았던 게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10월에 만날 요르단, 이라크와의 2연전에 대해서는, 리그에서도 우승하려면 경쟁팀에는 절대 승점 3을 주지 말아야 한다면서, 승점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감독은 주장 손흥민 등 선수들에게 전술적으로 너무 의존한다는 평가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분수령이 된 시간에 전술적 변화를 준 게 잘 맞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저하고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고. 저희는 경기 운영 중에 분수령이 됐던 시간에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고 그 전술이 맞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 부분을 제가 동의하긴 어렵고요. 후반전 30분 남겨두고는 완벽하게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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