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동부간선도로 방음 터널 구조물 무너져
한때 8시간 가까이 도로 양방향 전면 통제
고려대 인근 도로, 땅꺼짐…가로 0.6m·세로 0.9m
어젯밤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공사 중이던 방음터널 구조물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제기동 고려대 앞 도로에서는 땅꺼짐이 발생했는데요.
현재 차량 통행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부장원입니다.
철제 구조물이 무너졌으면 복구가 쉽지 않았을 텐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다행히 지금은 통제가 풀렸는데요.
어젯밤 10시 15분쯤 서울 동부간선도로 수락고가차도에서 방음 터널 철거 공사 도중 철제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사고가 난 뒤 8시간 가까이 도로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됐는데요.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시계에서 노원교까지 4킬로미터 구간, 그리고 용비나들목에서 상계8동 주민센터까지 18킬로미터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도로 통제는 풀렸지만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데다 비까지 내리면서 차량 흐름이 더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어젯밤 10시쯤 서울 제기동 고려대 앞 도로에서는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구멍은 가로 0.6m, 세로 0.9m에 깊이 1m 정도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상황 함께 보시면요.
무너진 도로를 덮고 주변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새벽부터 비가 계속 내리면서 서울 곳곳에서 한때 도로가 통제되고,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차량 이용하시는 분들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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