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거래가 금지된 의약품 등을 불법으로 판매하려던 게시물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6월부터 한 달 동안 당근과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 등에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미신고 해외 식품 등의 유통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위반 사례가 모두 570여 건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의약품이 67건으로, 비만 치료 주사제와 같이 전문가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도 15건 확인됐습니다.
또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개인 간 거래가 허용되지 않거나, 이미 개봉하거나 소비기한이 임박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게시물이 모두 290여 건 적발됐습니다.
이 밖에도 정식 수입신고 절차 없이 개인이 해외 직구 등으로 들여온 과자 등 식품도 210건에 달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적발된 게시글에 대해 유통을 즉시 차단하고, 의약품은 약국 등 허가된 장소에서 살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인 간 식품이나 의약품 거래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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