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총선에서 여당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모 매체가 보도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공세에 나선 것과 관련해 괴담 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김 여사에 대해 전혀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바탕 삼아 선거 개입,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을 거론한다며 세 사람이 나서 호랑이를 만드는 '삼인성호'의 전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나경원 의원은 야권이 김건희 특검법 수사 대상에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추가 발의한 것에 대해 '기승전 김건희 특검'의 목적은 결국 대통령 탄핵을 위한 집요한 '빌드업'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몇몇 사안 대응에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민주당의 광기 어린 선동과 네거티브는 도를 넘었다며 정치를 퇴행시키는 무차별적인 특검과 탄핵의 칼춤을 멈춰달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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