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야유하는 관중석 찾아가 한 말은?

2024-09-06 935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어제 경기에서 가장 이슈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수비의 핵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선수가 야유하는 관중들을 향해서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축구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화면 보고 오겠습니다. 손흥민, 이강인 선수 못지않게 세계적인 급이라는 수비수 평가를 받고 있는 김민재 선수가 경기 중에 그냥 선수들 응원해 주세요. 부탁드릴게요. 약간 허리에 손을 올린 모습과 차분히 해 달라, 경기의 선수들을 응원해 달라고 했더니. 못하기를 바라는 것 아니냐고 했다. 장현주 변호사님. 손흥민 선수도 조금 부적절하다고 했고, 붉은악마도 바로 입장을 내놓았더라고요?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렇죠. 일단 붉은악마 측에서는 야유와 항의 자체가 선수들을 향한 것이 아니고, 거짓을 일삼는 협회와 신념을 저버린 감독에 대한 것이라고 입장을 내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선수들은 축구 경기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팬들의 저런 반응을 보면서 상당히 힘이 빠졌을 수는 있겠다는 생각은 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김민재 선수 같은 경우에는 경기가 끝난 후에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고 팬들에게 다가가서 항의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인데. 사실 김민재 선수 입장에서는 못하기를 바라면서 응원해 주는 이러한 상황이 아쉬웠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는 했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김민재 선수가 현실 인식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거든요. 지금 현실이 정말 심각하고 감독에 대해서도, 협회에 대해서도 많은 축구 팬들이 실망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점은 몰라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지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논란도 조금은 계속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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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