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6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황순욱 앵커]
보신 것처럼 어제 국회 국방위에서는 계엄 준비설을 둘러싼 공방이 또다시 이어졌습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경호처장 당시에 사령관 3명과 공관 회동을 했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었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자꾸만 회동 내용을 언급하면서 계엄 준비설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자꾸 왜 이렇게 회동에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까?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회동 자체가 계엄으로 완벽하게 이어질 수는 없지만, 회동 자체가 너무 이례적이기 때문이죠. 지금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경호처장 일 때 3개 핵심 사령관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본 적이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때도 있었던 일이다, 관례라고 변명을 했지만. 사실 문재인 정부 때 수도방위사령관을 했던 김도균 전 사령관의 말에 의하면 본인이 일하는 25개월 동안 단 한 번도 그러한 적이 없었다. 오히려 국방부 장관과는 수시로 만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경호처장 일 때 만난 것 아닙니까? 경호처장 일 때 왜 이러한 만남을 가졌느냐, 무언가 있는 것 아니냐.
그리고 이 3개 핵심 사령관은 우리가 인기리에 방영한 영화 <서울의 봄>을 보면서 당시에 3개 사령관들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것들을 국민들도 알고 있고. 그렇게 때문에 왜 경호저장이 3개 핵심 사령관과 만났느냐, 무엇인가 있는 것 아니냐, 대체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 이러한 것들을 추궁하고 있는 것이고. 저는 이것이 “너희들 계엄 준비하지 않았어?”라고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한다기보다는 왜 모였는지에 대해서 떳떳하게 이야기를 못 하고 있기 때문에, 관례라고 하는데 관례가 아니라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대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말해보라. 이러한 것들을 떳떳하게 이야기한다면 민주당으로서도, 그런 이야기를 했다면 국민들도 ‘계엄은 조금 지나친 이야기구나.’라며 이해를 할 텐데 그 과정으로 답변을 안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추궁을 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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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