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고든 미국 부통령 안보보좌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취임 이후 역내 안보와 억제력, 우주, 일본과의 3국 파트너십에서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혀습니다.
고든 보좌관은 조현동 주미대사를 면담한 뒤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고든 보좌관과 조 대사는 면담에서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주미대사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한미일 3국 협력과 중동 등 지역 안보, 경제·통상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고든 보좌관과 조 대사는 현재 한미 동맹이 역대 최상의 상태라는 데 공감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대사관은 전했습니다.
고든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보좌하면서 2002년 비무장지대 방문, 지난 5월 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 화상 참석 등을 통해 한반도 안보 현실과 첨단 기술 경쟁력 등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고든 보좌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인물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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