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A 라이브 첫 소식 국회부터 가보겠습니다.
어제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는데 오늘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연설을 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정치 퇴행과 극한 대립의 배경에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구자준 기자, 연설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연설을 할 때 여당 의원들은 환호하고 야당 의원들은 반발했습니다.
어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연설 때와 정반대의 상황이었던 건데요.
특히 추 원내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언급할 때 민주당의 반발은 더 거세졌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탄핵 남발을 입법 폭주, 입법 농단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지금의 정치 퇴행과 극한 대립의 궁극적인 배경에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를 방어하기 위해 민주당이 민생은 외면한 채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면서 극한대결에 몰두한다는 건데요.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 원내대표의 연설을 잠시 멈추기도 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여야정 민생협의체'를 구성하고 '민생입법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민생 법안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국회의원 윤리실천법' 제정을 제안하면서 "막말과 폭언, 정쟁을 겨냥한 위헌적 법률을 발의하는 나쁜 국회의원들을 제재하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추진하는 4대 개혁과제인 연금개혁과 의료개혁, 노동개혁과 재정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방성재
구자준 기자 jajoonnea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