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겁에 질린 학생들은 부모에게 문자로 현장 상황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교 건물 밖에 사람들이 몰려 있고 구급차와 경찰차 수십 대가 늘어서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일 오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교외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소 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주드 스미스/ 배로 카운티 보안관 : 지역 사회와 학교, 아이들, 부모님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우리 뒤로 보이는 것은 사악한 것입니다.]
수업 중에 갑자기 총격범이 교실로 들이닥치자 학생들은 다급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가족에게 알리기도 했습니다.
[학부모 : 아들이 문자 메시지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더군요. 범인이 바로 맞은편에 있다고요. 기도하겠다고 말하고 나서 곧바로 학교로 달려왔습니다.]
겁에 질린 학생들은 축구 경기장으로 대피했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지아주와 연방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부 장관 : 아직 정보 수집 단계입니다만 FBI와 법무부는 주 정부와 협력하여 현장에 출동하고 있습니다.]
이 끔찍한 비극으로 인해 가족들은 비통함에 빠져 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실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담당 보좌관으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조지아 주 정부와 협력해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화면제공 : JORDAN JACOB via TMX, Erin Clark via TMX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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