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오후 늦은 시간, 서울 종로구에 있는 현대건설 사옥 정문에 차량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재개발 조합원으로 알려진 60대 운전자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권준수 기자!
많은 회사원이 일하고 있었을 시간인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4시 40분쯤 현대건설 본사 정문 쪽으로 소형 SUV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요.
현대건설 측에선 사고 직후 부서진 회전문을 정리하는 등 현장을 수습했습니다.
YTN이 확보한 동영상을 통해 당시 충돌 상황을 자세히 보면요,
건물 회전문을 한 차례 들이받은 소형 SUV가 후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차량 앞부분은 앞선 충격으로 너덜너덜해진 상태인데, 보안 직원으로 보이는 여러 사람이 차량을 막아보려고 하지만 소용없습니다.
계단을 타고 올라간 차량은 또다시 강하게 회전문을 들이받았고, 현장에선 굉음이 들렸다고 합니다.
차를 몰아 사고를 낸 60대 운전자 A 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요.
A 씨는 술을 마시거나 마약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재개발 조합원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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