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이 87년 역사상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을 폐쇄하고,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CEO는 노사협의회에서 "유럽 자동차 산업이 매우 어렵고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런 계획을 공식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영진은 독일 내에서 최소한 완성차 공장과 부품 공장을 1곳씩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슈피겔지는 공장 폐쇄와 구조조정으로 전체 독일 직원의 1/5 정도인 2만여 명이 해고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폭스바겐 경영진은 또 1994년부터 유지해온 고용 안정 협약도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스바겐은 최근 전기차 수요 부진과 중국 업체들의 공세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6년까지 20조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노조 측은 경영진의 이런 계획은 일자리와 노동 현장, 단체협약에 대한 공격이라며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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