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국회에선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김 후보자가 김건희 여사 친오빠와 친분이 있다 등 야권이 공세를 예고했었죠.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이세진 기자, 청문회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심우정 후보자 청문회, 본격적인 질의에 들어가기도 전에 자료제출 문제로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습니다.
국회 법사위 야당 위원들은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고 몰아붙였는데요.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심 후보자에게 요청된 377건 중 121건, 32%만 제출됐다면서, "제대로된 검증이 어려울 지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당 서영교 의원도 "검찰총장은 왜 스스로 특혜를 주느냐, 검찰총장되면 제왕이냐"고 반발했고요 .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심 후보자의 장인이 2022년 사망했는데 올해 8월 심 후보자가 현금 20억원의 추가 상속분을 신고했다며 그 경위를 추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민주당 '돈 봉투 살포 의혹', 조국 대표 딸 조민 씨의 뇌물수수 의혹 등과 비교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심 후보자는 "가족의 내밀한 사생활에 대해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던 부분에 양해 말씀 드린다"고 답했습니다.
한 차례 정회됐던 청문회는 조금 전부터 다시 열려 진행되고 있는데요.
야권은 여러 쟁점들을 벼르고 있습니다.
뇌물죄 피의자로 적시된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한 입장, 김건희 여사 친오빠와의 친분 여부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정다은
이세진 기자 jinle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