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 KIA가 이틀 연속 삼성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습니다.
KIA는 대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김도영과 나성범의 홈런과 9회 결승 적시타를 친 이우성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6대 5로 꺾었습니다.
전날 난타전 속 15대 13으로 승리한 데에 이어, 연승을 거둔 KIA는 2위 삼성과의 격차를 6경기 반으로 벌리면서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2로 줄였습니다.
롯데는 두산과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한 점차로 승리하면서 가을야구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두산을 4연패에 빠트리고 4연승을 거둔 롯데는 6위 한화와 승차 없는 7위로 올라섰고, 5위 kt에도 2경기 반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가을야구 티켓을 놓고 경쟁하는 SSG는 이틀 연속 NC에 무릎을 꿇으면서 순위가 8위로 떨어졌고 5위 kt와의 승차도 3경기로 늘었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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