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퇴근길에 인천 도심에서 화물차가 승용차와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아 버스 승객 등 18명이 다쳤습니다.
청주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는데 전기차는 아니어서 20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도 없었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와 화물차의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지고, 버스도 전조등이 부서진 채 멈춰있습니다.
한창 퇴근길로 바쁜 저녁 시간 인천 산곡동에서 1톤 화물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 3대를 들이받고, 충격 여파로 승용차와 버스까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60대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버스 승객 17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음주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구급차와 소방차가 늘어서 있고 주민들이 걱정스러운 듯 나와 지켜봅니다.
충북 청주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난 건 새벽 0시 50분쯤.
불은 주차된 차량에서 시작됐는데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 (안내)방송에서 혹시 지하에 들어갔다가 안 올라온 가족들이 있는지 소방에 신고해달라고…. 주민들은 대부분 내려왔다가 일단 집으로 복귀하라고 안내방송은 나왔습니다.]
소방은 장비 10대와 대원 23명을 동원해 2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고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소방은 지하주차장 연기 배출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보다 앞선 저녁 8시 40분쯤에는 경기 성남시에 있는 상가건물 바깥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화면제공 : 인천소방본부, 시청자 제보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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