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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 "강한 개인소비가 견인"
2분기 ’개인소비 증가율’ 2.3% → 2.9%로 상향 조정
미국 민간지출 증가율도 2.6%에서 2.9%로 상향조정
개인소비(PCE) 가격지수 상승률도 2.5%로 하향 조정
물가, 고용지표와 함께 미국 금리 인하 시기와 폭에 영향을 주는 경제지표가 새로 나왔는데요.
미국 GDP 증가율이 상향 조정됐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 GDP가 1분기보다 3.0% 증가한 거로 수정됐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 2.8%보다 0.2%p를 높인 겁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또 1분기 1.4%의 두 배가 넘습니다.
미 상무부는 더 강해진 개인소비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2분기 개인소비 증가율이 속보치 2.3%에서 잠정치 2.9%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민간지출 증가율도 2.6%에서 2.9%로 올렸습니다.
고금리, 실업, 임금 증가세 둔화, 가계 저축 감소 등에 따라 소비가 부진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미국 경제가 더 탄탄해지고 있는 겁니다.
기준금리를 다음 달에 인하할지, 한다면 어느 정도나 할지 고심 중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엔 부정적 변수를 줄여준 셈입니다.
새 물가지표도 연준의 고민을 덜어줍니다.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속보치보다 0.1%p 떨어진 2.5%로 조정된 겁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속보치보다 0.1%p 내린 2.8%로 나왔습니다.
미 연준의 목표 물가상승률은 2%입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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