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오전 10시 국정 브리핑·기자회견
국정 브리핑, 생방송으로 국정과제 대국민 보고
연금·의료개혁부터 경제까지 다양한 현안 다뤄
"국민에게 성과 알려"…새로운 정책 제시 ’관심’
한동훈 대표 갈등·김건희 여사 수사 등 질문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9일) 110일 만에 기자회견을 엽니다.
주요 정책과제를 설명하는 국정브리핑도 함께 이뤄질 예정인데, 윤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나 김건희 여사 등 예민한 정치 현안 관련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9일) 기자회견에 앞서 진행되는 '국정 브리핑'은 지난 5월 '국민 보고' 때와 비슷하게 2층 집무실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30여 분에 걸쳐 텔레비전 생방송으로 주요 국정과제를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연금과 의료, 교육, 노동의 4대 개혁과 저출생 대응 관련 과제를 집중적으로 언급하는 동시에 경제와 외교·안보 등 다양한 현안도 두루 다룰 것이란 설명입니다.
분야별로 그동안의 성과 등을 알리겠다는 건데, 앞서 5월 '국민 보고' 때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발표와 같은 새로운 정책이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윤석열 정부 2년 '국민 보고', 지난 5월) :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서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대국민 담화 성격의 국정 브리핑 이후엔 곧바로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국내외 취재진 120여 명이 참석해 국정 브리핑에서 발표한 개혁 과제를 시작으로 정치와 외교·안보, 경제, 사회 등 분야별로 질의 응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게는 20개 가까운 질문을 받을 거로 보이는데,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이나 김건희 여사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 등 예민한 정치 현안에 기자들의 질문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선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당시 김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 사과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지난 5월) :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자유롭게 질문받고 윤 대통령이 이를 소상히 설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촬영기자 :... (중략)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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