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비공개 간담회서 “계약기간 완화 시급”

2024-08-23 82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2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손정혜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대통령의 말 중에 눈에 띄는 것은 결국 최근에 안세영 선수가 금메달을 따자마자 했던 말에 궤를 같이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낡은 관행 과감하게 혁신하겠다. 그런데 오늘 저희 채널A 단독 취재 내용이 있어요. 정치부 박자은 기자가 취재한 내용이 있는데, 무엇이냐면 다음 화면을 보겠습니다. 구자홍 차장님. 어제 한 호텔에서 열린 만찬 자리에 안세영 선수가 참석하기 전에, 비공개로 국회를 찾아서 야당 소속 문체위원들과 비공개 면담을 했는데, 이곳에서 했던 이야기가 신인 선수 계약기간 완화. 이러한 것들을 조심스럽지만 문체부에 전달해 주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에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안세영 선수 금메달 따고 충격적인 폭탄 발언을 한 데에 이어서, 문체부 야당 의원들에게 비슷한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구체화되었죠. 본인들의 불합리한 계약을 완화해 달라. 그리고 본인들이 선수로 뛸 때 협찬사 운동화를 다르게 신을 수 있도록 해 달라. 선수 입장에서는 충분히 문제 제기할 수 있고, 요구할 수 있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앞으로 국회에서 안세영 선수의 발언이 어떻게 법과 제도로 반영이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이고요. 안세영 선수의 이야기는 달라진 시대 상황,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묵인이 되어있던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상황을 개선해 달라는 호소이고 요구일 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안세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안세영 선수와 비슷한 연배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후배 프로 선수들. 또는 운동에 전념하고 있는 선수들이 느끼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비단 배드민턴협회뿐만 아니라 다른 구기 종목, 또는 여러 운동 종목에서도 이러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는 없는지 한번 찾아서 귀담아듣고. 그 귀담아들은 내용을 어떻게 법과 제도로 반영해서 개선할 것인지, 이것에 대해서 논의를 모아야 할 때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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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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