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몸무게 400g으로 국내에서 가장 작게 태어난 쌍둥이 형제 중 한 명이 퇴원했습니다.
쌍둥이 형제는 임신 5개월 차인 22주 3일 만에 산모의 양수가 터지면서 태어났고 출생 당시 몸무게는 400g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의료진의 치료를 거쳐 4kg으로 늘었고, 중증 뇌출혈이나 신경계 합병증 없이 성장해 퇴원했습니다.
쌍둥이 형제 중 다른 한 명은 며칠간 치료를 더 받고 퇴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쌍둥이 형제가 생존할 가능성이 0%에 가까웠다며, 이번 사례는 우리나라 신생아 의료 기술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필수 의료 분야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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