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에서 '빅컷' 신호 나올까?...파월 발언 앞두고 숨죽인 증시 / YTN

2024-08-22 67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에 있을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연설에 전 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금리 인하를 넘어 당장 다음 달에 0.5%p를 내리는 이른바 '빅컷'의 가능성까지 열어놓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미국이 금리를 동결한 뒤 전 세계 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잭슨홀 미팅이 시작됐습니다.

2박 3일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일단 2년 넘게 이어진 고금리 기조의 전환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금리 인하의 폭이나 속도와 관련해 구체적인 신호가 나올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 결정을 남겨둔 가운데 당장 다음 달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거란 분석이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한 발 더 나가 한번에 0.5%p를 내리는 이른바 '빅컷'의 가능성까지 열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고용 통계가 대폭 수정되면서 연간 일자리 증가 폭이 81만 개나 줄어들자 이런 분위기가 한층 강해졌습니다.

[마이클 랜드스버그 투자 전문가 : 연말까지 0.75%p를 인하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9월에 0.25%p이냐 0.5%p이냐입니다.]

하지만 '빅컷'의 신호가 나올 경우, 오히려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마이크 무시오 투자 전문가 : 만일 연준이 크게 움직인다면, 경기 연착륙을 넘어선 어떤 상황을 의미하는 겁니다.]

연준의 최종 결심을 좌우할 마지막 변수로는 8월 실업률이 꼽히고 있습니다.

모든 시장 관계자가 숨을 죽인 채 파월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뉴욕 증시는 소폭의 내림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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