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몰이’ 해리스, 트럼프 대세론 흔들

2024-08-19 460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19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이제 80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이야기 짚어보겠습니다. 민주당 해리스 후보를 겨냥한 공화당 트럼프 후보 특유의 막말 공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정책을 설명하는가 했더니 인신공격으로 돌변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점점 강해지는 막말 때문에 중도층이 이탈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캠프 측에서조차 트럼프 후보의 메시지를 통제할 수가 없는 단계다, 이러한 이야기까지 흘러나온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바이든이 후보일 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까지 예감을 했다. 특히 피격 사건 이후에 급상승했는데, 갑자기 해리스가 등장하고 나서는 지금 이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래서 캠프 내에서도 조금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는 것이죠. 지금도 보고 계시지만 트럼프 후보가 정책 이야기를 하다가 해리스 후보에 대해서 좌파 미치광이다, 외모까지 내가 훨씬 낫다, 사실상 어떻게 보면 대단히 정치적으로 온당하지 않고, 유권자들에게도 크게 울림을 주지 못하는 언사들을 하고 있거든요. 이것이 조급증의 일환이 아니겠느냐. 왜냐하면 바이든 대통령이 경쟁자로, 하나의 상수로 있었을 때는 본인이 진취적이고 상대적으로 젊은 이미지를 상당히 강조했는데, 후보가 교체되면서 그러한 전략이 전부 없어지게 된 부분이거든요. 공화당 내부의 참모들은 그렇다면 국경 이슈나, 아니면 경제 이슈에 대해서는 민주당보다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으니 이러한 정책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현장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대단히 감정적인 발언을 하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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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