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한여름 폭염을 뚫고,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선두 KIA는 잠실에서 LG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 33도를 찍은 서울 날씨에도, 잠실 2만3천여 개 입장권은 경기 전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일요일 하루 다섯 개 구장을 찾은 9만여 명을 보태, 올 시즌 누적 관중은 847만5천여 명.
전체 일정을 80%만 소화했는데도, 2017년을 넘어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쓴 겁니다.
경기당 평균 만4천7백 명 관중인데, 이런 추세에, 치열한 순위 싸움이 계속된다면, 사상 첫 900만을 넘어, 천만 관중도 가능합니다.
사흘 연속 매진을 기록한 '흥행 폭발' 1·2위 맞대결에서 선두 KIA가 신바람을 냈습니다.
3회 초 최원준의 스퀴즈 번트로 먼저 점수를 뽑았고, 4회 이우성과 김태군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마운드에선 선발 네일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KIA는 LG와 주말 3연전 싹쓸이에 4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 류현진도 18일 만에 선발승을 수확했습니다.
SSG 첫 타자 추신수와 '메이저리거 맞대결'에서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천적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습니다.
체인지업과 커터, 직구까지, 변화무쌍한 공으로, 류현진은 7회 원아웃까지 삼진 8개를 잡아냈습니다.
류현진은 KBO 리그 역대 38번째로 천4백 이닝을 채웠습니다.
장진혁이 4회 스리런, 9회 솔로 아치로 생애 첫 멀티 홈런을 기록한 가운데, 류현진은 시즌 7승째를 챙겼고, 한화는 SSG 3연전을 모두 이겼습니다.
삼성 베테랑 왼손 백정현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 속에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승리를 챙겼고, NC는 창단 최다인 10연패에 빠졌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영상편집;안홍현
디자인;오재영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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