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의 방향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1, 2위 맞대결에서 KIA가 이틀 연속 LG에 웃었습니다.
시즌 최고 타자 김도영이 만루포를 터뜨렸습니다.
삼성은 NC를 꺾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9회 역전 투런포를 터뜨린 나성범이 5회 1대 1을 만드는 동점 솔로포로 타선에 불을 붙였습니다.
박찬호의 희생타로 경기를 뒤집은 KIA 방망이는 6회에 본격적으로 힘을 더했습니다.
김선빈과 한준수 등이 잇따라 적시타를 쳐내더니 투아웃 만루에서 김도영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35m짜리 대형 그랜드슬램을 터뜨렸습니다.
박명근의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쳤습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 첫 타석 두 번째 타석 계속 결과가 안 좋았을 때 좀 소심하게 타석에 들어갔던 게 있어서 존에 들어오면 과감히 나가자고 생각하고 타석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연속 타자 홈런으로 한 번 더 승리를 확인했습니다.
8회 김선빈의 싹쓸이 2루타까지 보탠 KIA는 LG를 14대 4로 완파하고, 3연승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4위 두산은 kt를 3대 2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3위로 떨어진 LG에 한 경기 반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선발 곽빈은 8회 투아웃까지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따냈고, 마무리 김택연은 시속 150km대의 위력적인 속구룰 뿌려대며 9회 kt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삼성은 4대 3으로 끌려가던 8회 김영웅의 동점 2루타와 박병호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NC를 5대 4로 꺾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화는 1회 페라자와 4회 이도윤, 9회 장진혁과 노시환 등이 차례로 홈런포를 터뜨리며 SSG를 8대 5로 물리치고 가을야구의 꿈을 이어갔습니다.
키움은 5회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올린 최주환을 앞세워 갈 길 바쁜 롯데에 8대 7로 승리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4081722412380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