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안북도와 자강도, 양강도 등 수해지역 주민 만3천여 명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열차로 해당 지역을 출발한 어린이들과 학생, 노인 등 만3천여 명이 어제(15일) 평양에 도착해 4·25 여관과 열병훈련기지에 마련된 숙소에 입소했다며, 교육과 보육, 휴식과 치료 시설이 원만히 갖춰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현장을 찾아, 이번 수해 지역들은 복구하는 정도가 아니라 농촌의 현대화와 문명화, 실현의 본보기, 지방 개화의 분수령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8일과 9일 평안북도 의주 수해 지역을 찾아 복구 기간 어린이와 노인 등 수재민 만5천여 명이 평양에서 지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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