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 2주 만에 길 건너 바로 앞 단지 지하주차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어제(14일) 저녁 7시 50분쯤 인천 청라동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 안에 있던 30대 남성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1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와는 도로를 두고 마주보고 있습니다.
3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한 소방은 다친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차량은 전기차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차량 1대 이외에 다른 곳으로는 불이 번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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