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분쟁조정 9,028명 신청…256억 원 규모
’티메프’ 상품권 집단분쟁조정도 8월 중 접수
중기부 "중진공 경영안전자금 700억 원 증액"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여행 분야에 이어 상품권에 대해서도 집단분쟁조정 신청이 시작됩니다.
정산을 받지 못한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경영안전자금은 700억 원 증액되는 등 정부가 피해 복구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행 상품과 숙박, 항공권을 티몬·위메프에서 구매한 뒤 환불을 받지 못한 집단분쟁조정 신청자는 모두 9,028명이었습니다.
결제 금액으로는 256억 원에 달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여기에 더해 이번 달 안에 상품권 구매자에 대해서도 집단분쟁 조정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한기정 / 공정거래위원장 : 연말까지 조정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비자 피해가 큰 상품권 분야도 8월 중에 추가로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후속 조치도 이어집니다.
상품권 약관에 취소나 환불 등과 관련된 불공정 조항이 있는지 직권 조사하고, 대금 정산 기한 법제화도 추진합니다.
대금을 못 받은 피해 기업에 대한 긴급경영안전자금 규모도 확대됩니다.
지난 9일 신청 하루 만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마련된 300억 원 예산을 훌쩍 뛰어넘는 인원이 몰리자, 예산을 추가 투입하기로 한 겁니다.
[오영주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이 예산보다는 더 확대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저희가 주말 중에 검토했고 기재부, 재정 당국과 협의를 거쳐서 700억 원 정도를 더 확보해서 긴급경영안전자금으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중기부는 자금 신청 과정을 간소화해 보다 빠르게 피해 기업을 정상화하고 이커머스 업체들의 현황을 조사한 뒤 우수한 플랫폼을 선정해 피해 기업 판매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촬영기자;이동규 디자인;박유동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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