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복권에 與 '확전 자제'...야권 내 역할론 주목 / YTN

2024-08-13 3

■ 진행 : 이은솔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박광렬 YTN 정치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관련가장 큰 관심을 끈 건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 문제였습니다. 여당은 김 전 지사 복권을 둘러싸고 대통령실과 한동훈 대표 사이 이견이 야권은 김 전 지사 복권이 '이재명 체제'에 미칠 파장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치부 박광렬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사실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이 이슈가 야당 이슈로 생각을 했었는데 오히려 계속 전개가 되면 될수록 여당에서 더 시끄러운 상황들이 전개되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당 키워드를 한 줄로 평가해 보자면 일단 정면충돌은 피했다 이 정도로 볼 수 있는데요. 오늘 한동훈 대표가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게 김경수 전 지사 복권이 확정된 뒤 처음 발표를 하는 거였는데 특징적인 부분이 다른 일정을 소화한 뒤에 퇴장하는 한 대표를 기자들이 흔히 말하는 잡고 질문을 한 부분인데 즉 대답을 하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는 측면입니다. 어떤 말을 남겼는지 먼저 듣고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기자]
한 대표 발언을 보면 대통령실과의 차별화 그리고 확전 자제. 두 가지 측면이 공존한다는 부분 아마 보실 수 있었을 텐데요. 더 언급하지 않겠다 이렇게 해서 정면충돌은 자제를 하고 또 대통령 사면권이라는 고유 권한은 존중을 하는 대신에 끝까지 공감이 어려운 분이 많다라는 메시지를, 그러니까 국민 눈높이라는 측면을 잊지 않았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질서 있는 차별화 정도로 해석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한동훈 대표의 이 같은 행보. 차별화를 두는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기자]
일단 한 대표 측이 공식적으로 밝힌 건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댓글을 통한 여론 조작, 이게 선거의 공정성 훼손이고 또 민주주의를 파괴한 범죄다. 유죄 확정 판결 이후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런 부분을 언급했는데 내포된 의미는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실...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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